나의 성격변화와 그 계기

성격이란 일반적으로 시간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어느 정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행동(Zuckerman, 1991) 또는 특징적 행동과 감추어진 행동을 결정하며 한 개인을 다른 개인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구별지어 주는 개인의 독특한 심리적 특징(Allport, 1973)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한 사람의 성격을 어떻다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성격이라는 것이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형성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자신의 의식하는 사이에, 혹은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에 변화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성격변화는 대부분 청년기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 발표에서는 조원들이 각자의 성격변화 경험을 얘기하고 토의함으로써 청년기에 성격변화를 촉발한 계기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그 변화의 양상은 어떠하였는지 계기별로 분류하여 알아보기로 하였다.
분류의 기준은 성격변화의 계기로 언급된 사례들을 통해서 빈도가 높은 순서로 하였으며 그 결과 `군복무`, `연애경험`, `고교, 대학 등 진학`과 재수, 가정환경, 해외경험 등을 포함하는 `기타`의 4개 항목으로 분류가 되었다.
1) `어리숙한 소년에서 남자로` 「군복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