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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원래 이름은 개천(開川)으로 서울의 서북쪽에 위치한 인왕산과 북악의 남쪽 기슭, 남산의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도성 안 중앙에서 만나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연장 10. 92km의 도시하천이다. 청계천 유역은 총 면적 50. 96㎢로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1394년 서울이 조선왕조의 도읍지로 정해진 이후 도성 안을 지리적으로 구분했을 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도 구분하는 상징적인 경계선으로 작용했다.
① 조선시대
유량의 변화가 심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1411년(태종11) 하천 정비 임시기구인 ‘개천도감’을 설치하여 주요 하천의 양안을 돌로 쌓고, 광통교, 혜정교 등의 다리를 돌다리로 만들었다. 개천(開川)이라는 말은 ‘내를 파내다’라는 의미로 자연상태의 하천을 정비하는 토목공사의 이름이었는데 이때의 개천공사를 계기로 지금의 청계천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세종때는 지천(支川)과 작은 세천(細川)의 정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종로 남북 쪽으로 늘어선 시전행랑 뒤편에 도랑을 파서 물길을 하천 하류에 바로 연결시켰다. 이것은 지천의 물이 한꺼번에 개천 상류로 몰려들어 넘쳐나는 것을 방지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