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Ⅱ. 본론(本論)
그리스 신화가 현재에도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며, 세계 많은 이들에게 애독되는 필독서가 된 이유에는 일단 신화가 가지는 재미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미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를 잠시 생각해보면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신화에 담겨있는 많은 이야기들은 비극적인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그 이유가 될 것이다. 분명히 밝혀두고 싶은것은 여기서 말하는 비극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극적인 이야기라는 국한된 의미의 비극이 아니라는 것이다. 희극마저도 포함하는 언어로 표현되는 이야기구조 전체를 의미라는 좀 더 확장된 의미의 비극을 뜻함을 밝혀두고 싶다. 그러한 의미에서의 신화가 가지는 이야기 구조 즉 비극적 요소에 관한 “막스 뮐러“의 견해를 잠시 소개하자면...
[또한 우리가 언어를 사유의 외적 형태이자 표현이라고 인식한다면, 신화는 필연적인 것이고 당연한 것이며, 본질적으로 언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사실 신화는 언어가 사유의 드리우는 그림자인데, 언어가 사유와 완전히 일치하기 전에는 그 그림자는 사라질 수 없다. 문제는 언어가 사유와 일치하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으리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