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지금의 내 생각엔 내가 이 글쓰기를 통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마저 맴도는 것이 난 이 책의 팬이 되었나보다. 이 책이 나를 끌어들인 방식은 독특한 글쓰기와 거부감을 들게 하지 않으면서도 경영자의 시각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얘기를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딱딱한 경제 용어들이 난무하지도, 내용구성이 탄탄! 치 않지도 않다. 구성은 이러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인공을 앞세우고 일종의 선생님격인 앤 마리라는 여성을 등장시키고 둘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영자로 거듭난다는 것이 이 책의 흐름이다. 여기서 원초적으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바로 범고래 샴과 그의 조련사 데이브 야들리 이다. 주인공 웨스 킹슬리는 회사의 중견간부로 자신의 생활에 있어 자괴감과 매너리즘 사이를 오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휴가차 놀러간 아쿠아리움 범고래쇼장에서 경영 의 가장 쉽고도 어려운 일을 대면하게 된다. 범고래의 굉장한 연기가 끝나고 사람들은 기쁨에 젖어있다. 이 모든 일들이 끝난 가운데 너무나도 다정스런 모습을 연출하는 조련사와 고래.. 저 고래도 일이 끝나고 휴식이 필요할 텐데 어떻게 조련사 옆을 지키고 기쁜 듯이 함께 할 수 있을까! 이 의문을 풀기위해 조련사를 찾아간 웨스는 뜻밖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모든 것의, 인간경영에서 범고래를 훈련시키는 것 까지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서로간의 신뢰를 쌓는 것 이란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