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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존재와 시간』에서의 존재
하이데거가 전개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논의는 매우 독특하다. 이는 그가 전통적인 형이상학 전체와 대결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플라톤에서 니체에 이르는 전통적인 형이상학은 존재자 전체에 공통된 본질과 존재자 전체의 궁극적인 근거를 묻는 것을 자신의 근거로 하고 있다. 즉 존재자 전체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제기하는 것인데, 이는 존재자를 이론적인 고찰의 대상으로 상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이데거는 전통 형이상학의 이러한 시도가 자연과 인간을 황폐화 시켰다고 보고 존재의 의미를 이론적 고찰 대상 이상의 무엇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는 인간의 존재 의미를 새롭게 탐구하기 위해 ‘실존’라는 새로운 용어를 도입한다. 저서의 시작부터 그는 실존이라는 개념을 던짐으로써 인간을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존재자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실존으로서의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인간은 자신의 존재 의미 자체를 문제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존재자들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실존으로서의 인간은 현재에…
참고문헌
박정호 외 엮음, 『현대 철학의 흐름』 : 동녘, 1996.
안상진 외, 『하이데거 철학의 근본문제』 : 철학과 현실사, 1996.
이기상, 『하이데거 철학에의 안내』 : 서광사, 1993.
이기상 · 구연상. 『『존재와 시간』 용어해설』 : 까치, 1998
하이데거, M., 이기상 역,『존재와 시간』: 까치,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