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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청소년기는 ‘자아정체성 대 정체성 혼란’이라는 위기를 어떻게 해결하는냐가 이 시기 발달과업 수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청소년들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등과 같이 자신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갖고 그 해답을 찾고자 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자신의 전공이 정말로 자신의 인생을 위한 선택이었는지 검토하기도 하며, 자신의 모든 행활을 보류한 채 군에 입대하거나, 정치 또는 종교에 전념해 자신의 사상과 이념을 피력하기도 한다. 자아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에 자기 탐색을 하고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는 역할실험(role experimentation) 기간이나 여러 가지 방면으로 시도를 하는 시기를 에릭슨은 심리적 유예기(psychological moratorium)라 하였으며, 이 시기는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촉매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유예기 동안 너무 많은 역할실험에 관여하게 될 때 오히려 청년들은 역할 확산(role diffusion)의 위기를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정체성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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