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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배경은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 이다. 이 안에 살고 있는 난장이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영수, 영호, 영희 서울 변두리에 사는 가난한 소외 계층과 공장 노동자이다. 이들은 항상 천국을 꿈꾸고 살지만 어느 날 통장으로부터 이십 일 안에 자진 철거하라는 철거 계고장을 받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동생 영호는 집에서 떠날 수 없다고 버티었고, 울기 잘하는 영희는 훌쩍훌쩍 울기만 하고, 어머니는 무허가 건물 번호가 새겨진 알루미늄 표찰을 떼어 간직했다.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최소 30만원에서 58만원이 있어야 하는데, 입주 보조금이라고 나오는 돈은 고작 15만원이다. 새 아파트에 들어갈 형편이 되지 않는 행복동 주민들은 하나, 둘씩 입주권을 거간꾼에게 팔기 시작했다. 입주권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아 갔다. 난쟁이네 집도 입주권을 팔고 전셋돈을 빼 주어야 했지만 난쟁이네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을 이어 나르고 시멘트를 직접 발라 만든 집에 애착을 갖고 있었다. 그동안 난장이 아버지가 채권매매, 칼갈이, 건물 유리 닦기, 수도 고치기, 펌프머리 들어 달기 등의 일을 하던 아버지가 병에 걸려(정신 이상이 된듯함..)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