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근세 교육 사상: 17세기 이후 교육사상의 변화와 특징

■ 17~18세기 교육
◎ 시대적 배경
문예부흥과 종교개혁으로 근대의 눈을 뜨기 시작한 유럽은 16세기 이후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절대왕정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17세기는 유럽 사회에 봉건체제가 붕괴되고 근대사회가 성립되는 과도기적 단계로서, 각국이 절대왕권을 중심으로 근대국가의 체제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영국의 명예혁명(1688)과 프랑스 혁명(1789)을 거치면서, 유럽에는 봉건사회가 해체되고 근대 시민사회가 형성되었다. 특히 과학과 철학이 발달하였는데, 이들의 발달로 경험론과 합리론이 나오게 되었고, 지식의 성격과 습득방법에 대한 견해의 차이는 있지만 인간의 지적인 능력을 신뢰하고 자연세계를 정복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갖게 하였다. 새로운 세계의 발견, 자연법칙의 발견, 증기기관의 발명 등은 산업 형명을 일으키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고, 근대국가 체제의 성립, 계몽사조의 등장, 프랑스 혁명 등은 자유로운 시민사회로의 길을 열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유럽인들의 사고의 틀과 생활양식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고 그것은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1. 실학주의 교육
1) 실학주의 교육의 실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