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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정치국면을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으로 파악한 멘셰비끼는 경제영역에서도 부르주아지가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자본가들의 고유한 권한을 침해하는 노동자관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 이들의 주장으로는 러시아의 현 단계를 부르주아 혁명단계로 보았기 때문에 사회주의로의 이행을 의미하는 노동자관리는 부르주아 혁명단계에서 시기상조라는 것이었다. 사회주의자혁명가당은 노동자관리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대체로 멘셰비끼의 입장을 지지하여 노동자관리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반면 볼셰비끼는 멘셰비끼의 주장을 격렬히 비판하며 노동자관리를 지지했다. 레닌은 경제파국이 다가오는 상황 속에서 산업의 조정 및 관리가 필수적임을 지적한 후 산업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노동자관리여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생산관리 문제에 관해 협의회에 제출된 결의안은 모두 4개였다. 레닌이 마련하고 지노비에프가 발표한 조직사무국 안, 아빌로프가 제출한 안, 무정부주의자 쥬끄의 안, 멘셰비끼의 결의안이 그것이었다. 열띤 토론 끝에 표결이 벌어진 결과 볼셰비끼의 안이라고 할 수 있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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