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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에서 일반적으로 규정하는 19세기는 근대 시민혁명의 전형으로 간주되는 프랑스혁명이 발발한 1789년에서 1차대전이 시작된 1914년에 이르는 120여 년간을 의미한다. 많은 역사가들-특히 정치사가와 사상사가들-은 흔히 서양의 19세기를 민족주의의 시대, 자유방임의 시대, 또는 자유민주주의의 시대 등으로 규정하여 왔다.한편, 사회경제적 측면에 중점을 두는 역사가들은 19세기를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산업과 제국의 시대, 또는 반란의 세기 등으로 규정하기도 하였다. 즉 19세기는 산업자본주의가 몰고 온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일반 하층민중의 저항운동이 본격화된 시기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1.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자유주의 자유주의란 민족주의의 새로운 원리들을 찬양하면서 표현, 종교, 언론의 자유와 더불어 인민 주권과 대의제 정부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보수주의적 정책에 대한 반발을 통해 성장했다. 이러한 자유주의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의 중간 계급들에게 영향을 끼쳤는데, 자유주의가 그들에게 의미하는 것은 ①상업 및 산업발전의 가치를 인정한 태세를 갖춘 능률적인 정부, ②자신들을 직접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