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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권자는 선거 때 정치광고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런 결과는 우리나라 유권자들이 정치광고보다는 혈연, 지연, 학연 등에 더욱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결과로 정치광고의 영향력을 낮게 판단한다면 그것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그릇된 판단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지난 15~16대 대선을 지켜보면서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정치광고가 처음 사용된 시기는 1948년 5·10 총선거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법률조항이 처음으로 적용된 시기는 1963년 10월 15일에 실시된 제 5대 대통령 선거부터이며 TV광고는 정치광고가 시작 된 지 23년 후인 1971년부터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미디어선거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던 시기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997년 15대 대선으로 본다.
그 후 15~16대 대선을 치루면서 이제 선거는 과거의 대중 집회 형식이 아닌 미디어를 통한 정치캠페인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유권자들이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얻는 선거로 변해왔다.
16대 대선은 한나라당 이회창 진영에 대해 민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