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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텍은 이에 따라 SK텔레콤 등 한국무선호출협의회가 전국 로밍 체제로 일제히 서비스에 들어가는 고속무선호출의 단말기를 독점공급 하는 시대를 열었다. 팬택은 95년 7월 미국 모토로라사와 고속무선호출의 업계표준인 `플렉스프로토콜`사용계약을 맺으면서 칩셋개발에 들어갔다. 처음엔 모토로라의 칩셋을 쓸 계획이었는데 공급이 늦어져 독자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으나 당시 어느 나라에서도 이 방식으로 무선호출서비스를 하는 곳이 없는 데다 테스트를 위한 장비가 없어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신호처리 등에서 오작동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될 때마다 문제점을 보완해 가면서 벤처기업이 부담하기엔 큰 2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 결과 일본과 홍콩의 무선호출사업자의 시험에 대한 도움과 국내에서도 고속무선호출의 환경이 일부 구축되면서 보완작업의 속도가 빨라졌다. 그로 인하여 팬텍은 만족스런 칩을 개발할 수 있었고 이를 채용한 광역 로밍기능의 고속삐삐를 전 세계 누구보다 먼저 내놓을 있었다. 2001년 팬택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의 풍부한 유동성과 벤처의 기술이 만나 구조조정의 신기원을 이룩하며 (주) 팬텍&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