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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곳은 세 곳이다. 부산, 부천, 전주 이 세 곳이 바로 그 곳이다. 세 곳이나 있지만 우리는 몇 번이나 국제 영화제에 참여하게 되는가? 어지간한 영화광 또는 영화제 매니아가 아니고는 국제 영화제라는 단어가 주는 왠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극도로 예술적인 느낌에 그냥 지나쳐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국제 영화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세 곳 모두 성격이나 상영하는 영화들이 비슷하리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세 가지의 영화제가 단순히 지역의 차별성만을 방패삼아 관객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우리 조는 전주 국제 영화제를 다녀왔으므로 전주 국제 영화제의 장점 및 특징에 초첨을 맞춰보기로 한다.
1. 다른 행사들도 경험할 수 있다.
전주 국제영화제는 풍남제, 전주 한옥 마을 등 다른 여러 행사들과 비슷한 날짜에 열린다. 때문에 관객들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영화제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행사들도 경험 할 수 있다.
2. 관객을 배려한 짧은 동선.
지난 해 까지만 해도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영관이 전북대문화관, 소리문화의 전당, 덕진 예술 회관, 영화의 거리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어 관객들은 관람하기 위해 번거롭게 이동해야 했고 행사에 대한 집중도 또한 떨어졌었다. 그러나 올해 제 6회 영화제는 개ㆍ폐막작을 제외한 모든 상영작들이 메가박스, 프리머스, 전주시네마 등이 있는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집중 상영하여 한결 나아진 관람 환경을 갖췄다.
3. 볼거리를 더한 이벤트.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는 집중된 영화관과 더불어 작은 전구들로 만들어낸 화려한 루미나리에와 페스티발(festival 축제)과 아케이드(arcade 지붕)의 합성어인 ‘페스케이드’ 등의 이벤트와 곳곳에서 각종 공연들을 펼침으로써 하루에도 서너 편의 영화를 관람한 지프매니아(JIFF maina)와 시민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휴식을 안겨주기도 했다.
4. 대중에게 다가가는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