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감상문

오디세우스는 귀국 도중 폭풍우를 만나 표류하게 되어 카클로프스, 세이렌 등의 괴물에서 간신히 벗어나고 신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폭풍우를 만나는 등 10여년 동안 많은 곳을 떠돌며 모험을 하게 된다. 오디세우스는 결국 모국 이타케로 거지 분장을 하고 돌아와 자신의 아내 페넬로페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고, 자신의 아내를 차지하기 위해 온갖 협박을 했던 구혼자들을 비참히 처치한고 진정으로 아내 곁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를 읽고

두 작품에는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정열과 사랑 등 사사로운 감정을 문학이 발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인물들의 말과 행동으로 그 사람의 인격이나 성격을 드러냄으로서 나타나는 생동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특히, 두 작품 속에 나타나는 신은 다른 신화나 종교에서 그려내는 ‘신’과는 상당한 거리감이 존재한다. 두 작품 속에 나타나는 신들은 인간에게 있어 경배의 대상이라고 보기엔 힘들다.
제우스가 그리스를 위험에 빠뜨리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