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Ⅱ. 본 론
인간이 조작되게 된 데에는 물론 난치병과 같은 심각한 질병의 치료라는 요인이 가장 큰 동기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굳이 질병 치료가 아니더라도 다른 목적을 위해서 인간과 관련된 실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 외의 다른 목적이란 인간이 유전적으로 본래 가지고 있던 가치보다 더 높아지려는 경향 즉, 가치 증진의 목적이다. 즉 어떤 좋은 냄새 분자로 이성을 유혹하는데 사용하려고 한다던가, 좀더 향상된 감각기능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맡고, 맛보고-을 지니기 위해 연구하는 분야들이 그렇다. 또한 의학적 입장에서 인류 최대의 과제인 `불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되는 갖가지 노력들이 그렇다. 영원히 늙지 않고 젊게 살고 싶은 꿈은 아주 아주 오랜 옛날의 진시황때부터 내려오는 인류의 간절한 소망이다. 그 오래된 소망이 생명공학의 세기인 이 21세기에 그 해답을 얻기 위해 각 분야의 과학자들이 오늘도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에 관해서도 논란이 있지만 그것은 여기서 논외로 하고 말이다. 결국 인간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세 가지 동기로 질병 치료의 목적, 가치 증진의 목적, 불로의 목적이라 정리할 수 있겠다. 이제 인간 조작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그 첫 번째 동기인 치료의 목적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인류는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21세기 현재까지도 불임을 비롯한 백혈병, 파킨슨병, 당뇨병, 암, 에이즈와 같은 세포성 질병들의 치료법을 정복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려는 과학자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그 가능성의 실마리는 잡아볼 수 있는 상태에 와 있다고 본다.
바로 유전자 치료를 통해서이다. 유전자 치료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밝혀내고 그것을 정상 유전자로 대체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체세포 계열의 치료법과 생식 세포 계열의 치료법으로 구분된다.
세포성 질환 즉 유전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