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영화 속 줄거리
■ 줄거리 『1962년 홍콩, 상하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두 가구가 동시에 이사를 온다. 무역회사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리첸(장만옥)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지역 신문의 데스크로 일하는 차우(양조위)와 그의 아내가 그들이다. 리첸의 남편은 사업상 일본 출장이 잦다. 차우의 아내 또한 호텔에서 일하는 관계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차우와 리첸은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거리에서, 아파트에서, 음식을 사러 나가면서 자주 부딪치게 되고, 더욱 가까워진다.
차우는 리첸이 아내와 똑같은 핸드백을 가지고 있으며 리첸은 차우가 남편과 같은 넥타이를 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신들의 배우자가 자신들 몰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리첸은 사랑하는 이의 곁을 떠나지도 못한 채 슬픔에 흐느낀다. 차우는 그런 리첸을 위로하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
3. 인물간의 집중 의상
이 영화는 내내 두 주인공에만 집중시키도록 작정을 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두 주인공 외에 눈길을 둘 곳이 없으니까요. 좁은 골목길, 좁은 아파트 복도, 항상 큰 건물 벽을 등지고 있는 두 주인공들.. 마지막, 차우가 앙코르와트에서 옛 사랑했던 기억들을 내려 놓는 장면 외에는 도대체 확 트인 눈길을 줄 만한 화면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두 사람의 각각의 배우자들은 항상 뒷모습으로만, 목소리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이들의 만남에 대해서도 알 길이 없습니다. 그저 역시, 그들과 다름없는 차우와 리첸의 만남을 통해선만 그들의 불륜도 설명되고, 이해할 수 있게 될 뿐이죠.
두 주인공들을 보며 다른 두 배우자들의 만남까지도 추측해야 한다면, 이들의 만남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겠죠
4. 의상 분석
이 두 사람의 의상 또한 이들에 집중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