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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한 것을 기억해낼 때, 즉 경험을 자기자신한테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의미를 다시 만들어낸다. 또한 자기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에도 의미는 다시 만들어진다. 어떠한 것을 기억할 때나 말할 때마다 그것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한테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고 나름대로 평가하여 이야기한다는 것은 있었던 사실을 단순하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재구성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의 표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경험한 사람의 주관적인 관점을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주관적인 경험의 표현으로 생애사를 볼 때, 생애사의 주제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유철인 1996 참조).
2. 생애사 연구방법: 방법론적 쟁점
생애사 연구방법의 기본적인 가정은 행동과 경험을 행위자의 관점 내지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고 이해한다는 것이다(Denzin 1989a, 1989b). 그러나 연구방법의 기본적인 가정이자 매력인 주관성은 개인적 주체인 연구대상의 대표성과 개인적 서술의 진실성이라는 방법론적 쟁점을 제기해 왔다(윤형숙 1994, 윤택림 1994). 대표성의 문제는 한 개인의 삶이 한 사회의 문화를 얼마나 보…
참고문헌
• 김성례(1991). 한국 무속에 나타난 여성체험: 구술 생애사의 서사분석. 한국여성학, 제7집, 7-40.
• 아리스에 겐(1994). 생활사 연구의 시각. 일상생활의 사회학, 박재환, 일상성·일상생활연구회 편, 222-243, 도서출판 한울.
• 오오꾸보 고지(1994). 삶의 전기. 일상생활의 사회학, 박재환, 일상성·일상생활연구회 편, 313-329, 도서출판 한울.
• 유철인(1990). 생애사와 신세타령: 자료와 텍스트의 문제. 한국문화인류학, 제22집, 301-308.
• 유철인(1996). 어쩔 수 없이 미군과 결혼하게 되었다: 생애이야기의 주제와 서술전략. 한국문화인류학, 제29집 2호, 397-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