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렇게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흐름을 잘 모르고 있거나 접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교사들도 마찬가지인데 전래동요에 대한 질문을 하면 처음 하는 말들이 잘 모른다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어떻게 가르쳐야 될지, 왜 가르쳐야 하는지 의미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글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왜 전래동요가 중요하고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정리한 것이다.
어느 민족이든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육아방식과 초기 교육내용에는 민족 구성원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합의하는 삶의 지혜와 경험, 문화의 진수를 압축하기 마련이다. 이야기, 전래동요, 수수께끼, 놀이 등이 그런 것이다. 전래동요에는 아이들의 성장 발달단계에서 꼭 필요한 내용이 알맞게 조직되어 있다. 그저 말을 배우고, 노래하고, 놀다보면 문화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몸에 새겨진다. 현대 교육의 표현으로 하면, 신체발달, 언어발달, 정서발달, 사회성발달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적합한 프로그램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화적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전래동요를 단순한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의미를 공유하지 않고서는 전래동요의 본질과 사회적 구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1. 한뫼와 소장님의 변화
“ 자장 자장 우리 한뫼, 자장 자장 우리 한뫼
우리 한뫼 자는 방엔, 둥근 달도 찾아 오고
우리 한뫼 자는 방엔, 애기 별도 찾아 오네
별도 달도 찾아 오는, 우리 한뫼 꾸는 꿈은
별꿈 일까 달꿈 일까, 자장 자장 우리 한뫼 ”
한뫼는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소장의 여섯 살 된 아들인데 한뫼가 세상에 나왔을 때부터 들려준 자장가이다. 노랫말은 이것만이 아니고 수십 가지인데 국토에 대한 애정, 커서 어떤 사람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