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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날이란 말은 프랑스 대혁명 당시 공화력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혁명의 기운이 `싹트는 날`을 의미하는 고유명사이다. 사실 이 영화는 나에게 상당히 낯설고 어려운 영화였다. 광부들의 생활과 투쟁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룬만큼 나하고는 관계없고 거리있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자신의 권리를 찾기위해 투쟁하고 저항하는 광부들을 통해서 프랑스든 우리 나라든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사실 프랑스의 경우에는 평민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선거권을 가지기 위해서 왕권과 귀족들에게 대항해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킨다. 그 와중에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따랐고, 결국에는 해낸 것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 나라는 선거권을 얻기 위한 투쟁의 역사가 프랑스에 비하면 그 역사가 짧고 그렇게 많은 희생을 치르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 우리 나라는 선거권을 투쟁이 아니라 고위지도층의 아량으로 얻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사람들이 선거권의 중요성도 잘 모르고 투표조차도 귀찮아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런 권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왜 찾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프랑스의 몽수에 있는 수갱을 찾아온 에티엔이라는 키가 좀 작은 젊은이는 여자들이 하는 조차부의 일을 하기 위해 임시로 마외와 함께 일을 하게 되면서 그의 딸인 카트린과 만나게 된다. 거대한 괴물같은 수갱과 단아한 용모의 젊은이 에티엔, 수직으로 뚫린 수갱과 온몸의 근육을 다 사용해서 밀어야 하는 탄차, 남자 에티엔과 여자 카트린이 대조된다. 마외는 시위 중에 총에 맞아죽고, 카트린은 지하 막장에 갇혀 있다가 에티엔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