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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용계는 짧은 무용역사에 비해 엄청난 속도로 많은 관객을 확보했다는 결론에서부터 무용의 대중화를 위한 방안의 실마리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무용이 대학에서 교육되어졌다는 점, 그리고 무용가 개인들의 집념과 열정의 소산이라는 것이다. 즉, 기방의 춤이나 놀이판의 춤 등과 같이 춤 자체를 터부시했던 시대적 배경으로는 춤이 대학에서 교육되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위상을 달리 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학 무용과를 토대로 이루어진 여러 무용가들의 개인적인 활동은 무용공연의 폭발적인 증가와 아울러 관객의 증가를 초래했다.
이러한 현상은 시대적 상황에 적절히 대처한, 무용의 대중화를 위한 최선의 판단에 기인한 결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음악회나 연극, 영화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적지않은 무용공연과 관객을 확보하게 된 오늘의 무용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관객을 확보한 오늘에도 무용의 대중화가 무용계의 커다란 관심사가 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발레가 옛서양의 귀족예술이니 오늘날에 맞게 대중화해야 한다는 것도 모든 무용을 탈춤처럼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