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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엘런 포우 (Edgar Allan Poe. 1809~49)는 1841년 미국의 그레엄즈 매거진에 `모르그거리의 살인`(The Murders in the Morgue)를 발표했는데, 바로 이 작품이야 말로 의심할 바 없는 장르문학으로서의 추리문학의 형태를 확립한 추리문학의 역사를 여는 작품인 것이다.
포우는 뒤이어 발표한 일련의 작품들 (`마리로제의 비밀`(The Mystery of Marie Roget), `도둑맞은 편지`(The Purloined Letter), `황금벌레`(The Gold Bug),`범인은 바로 너`(Thou Art the Man)등의 다섯 작품...그 이외의 포우의 작품들 중에도 추리문학으로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을 통해 장르문학으로서의 추리문학의 특징적인 모습들의 원형을 확립하게 된다.
포우의 작품들은 극도로 정제된 단편형식의 표현과 불가해해 보이는 수수께끼의 제시(일반적으로는 범죄..특히 살인.)와 그 범죄의 용의자들과 수수께끼 해명을 위한 단서의 제공, 그리고 특정한 해결자(이를테면 탐정)에 의한 수수께끼의 해명과 그 근거의 제시라는 본격추리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오귀스트 뒤팽 (C. Auquste Dupin)이 등장하는 세편의 작품은 비범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진 탐정과 그의 보조자 내지는 해설자로 독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보고 듣고 말하는 소위 와트슨역이라는 황금기까지의 본격추리문학의 일반적인 전형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상의 특징들은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본격추리소설...특히 단편 형식의...에 있어서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특성들로 유지되고 있다.(이에 대한 코넌 도일의 말 하나를 소개한다. `에드거 앨런 포우는 추리소설의 아버지였다. 그러나 포우가 추리소설에 대한 모든 수법을 창안했기 때문에 그 뒤를 잇는 사람들은 자신의 창의성을 어디서 발견했으면 좋을지 그 여지조차 없는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