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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1인 제작 시스템이면 모두가 VJ인가?
방송계에서는 현재 두 가지 형태의 잘못된 개념의 VJ가 존재한다.
하나는 소형 비디오 카메라로 취재해 제작하는 PD를 VJ라 이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부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AD 역할을 하면서 소형비디오 카메라로 보조 취재를 하는 사람을 VJ라 이해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구성작가라는 협력을 얻어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있고, 후자의 경우는 영상만을 제공하면 기자가 원고를 작성하여 리포팅 하거나 PD가 구성작가와 협의해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몇몇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두 가지 모두 원론적인 의미에서 VJ는 결코 아닌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방송국에서는 이들도 모두 VJ라 부른다. 현재 방송국 외부에서 활동하는 VJ라는 사람 대부분은 영상 소재를 제공하는 단순한 영상제공자에 불과하다고 이해해도 과언이 아니다.
▶VJ VS 캄저널리스트
미국에서는 비디오 카메라를 사용해 취재한 `영상소재`만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캄저널리스트(카메라맨+저널리스트, 카메라 기자)라는 용어를 사용해 분명하게 구분짓고 있다. 캄저널리스트란 대개의 경우 방송국에서는 보내지 않는 분쟁지역과 같은 위험한 취재 현장에서 촬영한 `충격적 영상`을 제공하는 카메라 기자들을 말한다. 코소보나 동티모르와 같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위험한 취재 현장에서 촬영한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은 방송국 모두가 관심을 가진다. 영상의 가치는 현장의 위험성이나 희소성, 즉 특종이라는 무게에 비례해 …
하지만 그것은 저널리즘의 한 형태에 불과하다. 저널리스트의 역할은 그 외에도 많이 있다. 취재한 가치 있는 영상만을 방송국에 제공하는 활동은 비디오 저널리스트라기보다는 `포토 저널리스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충격적인 영상을 촬영했다는 것만으로는 비디오 저널리스트로서의 일을 완성했다고 이해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