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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룸과 예튼의 규범이론
조직에서 리더가 상황에 따라 하급자들을 의사결정과정에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때 리더십의 유효성은 높아진다. 이러한 흐름을 설명해 주는 리더십의 상황이론이 브룸(V. H. Vroom)과 예튼(P. W. Yetton)이 제시한 리더십의 ‘규범이론(nomative theory)’이다.
리더십의 행위이론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리더의 행위는 집단의 생산성과 그 구성원들의 만족감 등 집단성과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리더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하급자들의 참여를 중시하는 민주적 리더십이 독재적 리더십에 비하여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행위이론에서는 리더가 의사결정과정에 부하를 어느 정도 참여시켜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연구되지 않았다. 이에 비하여 규범이론에서는 리더가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 하급자들을 어느 정도까지 참여시켜야 할 것인지를 상황에 따라 규명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브룸과 예튼은 리더가 하급자들을 의사결정에 어느 정도 참여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규범적인 해답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규범적이라고 해서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적용 가능한 하나의 최적전략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참여의 정도를 달리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이론은 리더가 최적의 전략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어떤 상황적 요인이 중요하며, 이러한 상황적 요인들을 어떻게 이용하여 적절한 전략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리더는 이러한 선택된 전략에 따라 그에 맞는 의사결정방식, 즉 리더십 스타일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