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시조 형태의 특징
시조는 3행으로써 1연을 이루고 있으며, 각 행은 4보격이며, 이 4보격은 다시 두개의 숨묶음으로 나뉘어져 그 중간에 사이 쉼을 넣게 되어 있다. 그리고 각 음보는 3 또는 4개의 음절로 구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 기본형을 도시화 하면
초장 3 · 4 V 4 · 4 /
중장 3 · 4 V 4 · 4 /
종장 3 · 5 V 4 · 3 /
과 같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상적인 기준형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절대 불변하는 고정적인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님은 우리 말 자체의 성질에서 오는 신축성에서라 할 것이다.
음수율은 3·4조 또는 4·4조가 기본 운율로 되어 있다. 그러나 기본 운율에 1음절, 또는 2음절 정도의 가감은 무방하다. 하지만 종장은 규제를 받아 1구는 3음절로 고정되면 2구는 5음절 이상이어야 한다. 이 같은 종장의 제약은 시조 형태의 정형과 와울러 평면성을 탈피하는 시적 생동감을 깃들게 한다. 정병욱, 앞의 책, p.179
구수율은 춘원이나 노산이 시조를 12구체로 파악하였고 이병기 선생은 초장과 중장을 각각 2구로 보고 종장의 특이성을 살리기 위해 종장만을 4구로 보아 8구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자산과 …
참고문헌
정병욱, 『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1990
김준영, 『한국고전문학사』, 형설출판사, 1971
김홍규, 『한국문학의 이해』민음사, 1994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