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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시작된 프랑스 혁명은 프랑스의 구체제와 봉건사회를 소멸시키고 근대사회로 나아가는 거대한 사회 변혁의 흐름이자 운동이었다. 물론 이러한 혁명적인 사건은 그 역량과 영향력이 프랑스에 한정되어 있을 수 없었고, 전 유럽으로 확산되어 서구근대국가성립에 상당히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나폴레옹 시기에는 군사적 승리와 지속적인 전쟁 수행을 위한 사회정책, 경제정책 등이 실시되면서, 프랑스가 근대 국민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역량이 결집되어간다. 무엇보다도 전쟁을 통해 프랑스가 추구하던 가치들을 전 유럽으로 확산시키면서, 근대성의 확립을 위해 중요한 자유주의나 민족주의적 요소들이 유럽인들의 집단 심성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나폴레옹 시기 프랑스가 유럽과 함께 벌였던 수많은 전쟁들이 바로 근대사회로의 이행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하지만 전쟁수행과 그 영향력만을 살펴봄으로써 사회와 역사 단계의 개혁적인 이행을 논하기는 사실 부족하다. 인간사회에서 가장 극렬한 방법으로 총력을 다해 벌이는 전쟁은 분명 그 영향력과 가치 전복적인 요소가 매우 강한 것이 사실이지만, 전쟁을 성립시키는 데에는 여러 가지 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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