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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이나 8월 15일이 되면 우리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잠시, 지나간 과거의 인물들을 떠올려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우리 나라가 일본의 식민지 통치 아래 있었을 때,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열사들의 모습이다.
정보화 사회로 도래한 지금, 물론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 받아서 자료는 얼마든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지만, 3월 1일 이나 8월 15일 같은 날 굳이 생생한 체험을 통해서 열사들의 혼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보통,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을 흔히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서울에서도 쉽게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곳이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하고 있는 “독립공원”이다.
독립문역 정거장을 경유하면서, 독립문은 여러 번 보았을 터, 그런데 그곳이 공원이었단 말인가? 솔직히 공원이라면 시민의 레저를 책임지는 곳일텐데 어째 그곳은 공원의 이름과 걸맞지 않게 스산한 분위기마저 감돌고, 화창한 주말을 제외하고는, 어둠이라도 깔리는 시간이면 사람은 잘 찾아 볼 수가 없으니 그곳이 정말 공원이 맞는지 의심이 간다. 그것은 바로 그곳이 독립공원이기도 하지만 과거엔 우리 나라 열사들이 옥고를 치른 경성 감옥이요, 그리고 해방 후 민주항쟁 운동가들을 가둔 형무소로 수많은 영혼들의 한이 서린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우리는 독립공원을 토대로 우리의 항일 의식을 고찰해 보고 동시에, 구치소로써 아이러니컬한 모습을 지닌 독립공원의 면모를 알아보기로 했었다.
그러나 독립공원에 대해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이곳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독립투사들이 옥고를 치른 역사적 현장만도 아니고..... 그곳의 정체성 없는 모습에 실망을 하고 말았다. …
참고문헌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OB pia 신재홍 근현대사강좌 한국현대사연구회 1993
한국학술정보 김은남 성역인가 공원인가 한국논단(창간)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