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러시아세력의 진출
1894년 갑오농민전쟁이 일본의 진압에 의하여 실패로 돌아가고, 뒤이어 발발한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게되자 일본은 청으로 하여금 조선이 자주독립국가임을 확인케 함으로서 조선 내에서 청의 세력을 제거하고, 요동반도를 할양 받아 대륙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일본의 세력확장을 우려하는 구미렬강에 의한 삼국간섭을 통하여 요동반도를 잃게 되고, 조선 내에 러시아 세력의 확대를 가져오게 된다. 일본의 위축상태를 지켜본 조선정부는 일본에 대한 배척의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일본의 압력에 의해 세력이 약화된 민비는 친러적 성향을 나타나게 된다.
일본의 세력이 조선 내에서 후퇴하게 되면서 이에 따라 친일내각인 김홍집내각이 급격히 무너지게 된다. 이에 위협을 느끼게된 친일세력은 왕궁수비대를 교체하여 왕실과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러시아 공사의 출입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고종은 이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오히려 1894년 6월이래 이루어졌던 제1·2차 내정개혁이 자신의 자유의사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일본의 위협과 친일세력의 압력에 의해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
참고문헌
·한국정치외교사학회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아관파천기의 국제관계」 동림사 1998
·신기석 「한국을 둘러싼 일·로의 각축; 1894~1903」『한·중정치의 전통과 전개-심촌 추헌수교수 회갑기념 론문집 131-163』대왕사 1984
·최덕수 「청일전쟁전후 일본의 한국관; 복택유길을 중심으로」『사총 제30집 19-225』
고려대학교 사학회 1986
·리민원 「대한제국의 성립과정과 렬강과의 관계」 『한국사연구 64 117-145』
한국사연구회 1989
·리민원 「로·일의 대립과 고종의 아관파천 -을미사변 이후의 조선상황을 중심으로」
『정치외교사논총 제14집』한국정치외교사학회 1996
·리민원 「일본의 압제와 고종의 아관파천」『중산정덕기박사화갑기념한국사학론총』
동간행위원회 1996
·이구용 「대한제국의 성립과 열강의 반응-칭제건원 논의를 중심으로」 ꡔ강원사학ꡕ 1 1985
·이민원 「대한제국의 성립과 「광무개혁」, 독립협회에 대한 연구성과 과제」 ꡔ한국사론ꡕ25, 국사 편찬위원회 1995
·도면회 「정치사적 측면에서 본 대한제국의 역사적 성격」『역사와 현실』19,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비평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