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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려시대
팔관회(八關會)․연등회(燃燈會) 등 국가적 제전에서 이루어진 의식과 오락 요소가 혼합된 산대잡극(山臺雜劇)․백희 등을 연원으로 한다. 산대는 고려 말 이색(李穡)의 시 《산대잡극》에 전하는데 오색비단으로 장식한 무대 즉 산대에서 헌선도(獻仙桃) 무악과 속악(俗樂)을 울리는 가운데 처용무와 장대타기․불꽃놀이 등을 하였음을 묘사하고 있다. 산대잡극은 연등회와 팔관회 외에 왕의 행행(行幸)이나 원(元)나라로부터의 환국잔치 및 각종 연회에 상연되었다.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고려 초기에 시작된 나례(儺禮)는 처음에 귀신을 쫓는 종교적 의식이었지만, 이색의 시 《구나행(驅儺行)》의 내용으로 미루어 역시 가무백희(歌舞百戱)가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창사(唱詞)와 아이초라니들이 저마다 탈을 쓰고 귀신쫓는 의식이 끝나면, 제 2 부로서 여러 악공(樂工)들이 입장해 차례로 가무백희를 상연하였다. 그 밖에 조희(調戱)는 가무만이 아니고 재담이 중심이 된 놀이로 화극적(話劇的) 전통의 출발을 보여 준다. 그 예로 《고려사》에 보면 1xxx년(현종 1) 나라를 위하여 죽은 하공진(河拱辰)을 기리는 하공진놀이나, 공민왕 …
참고문헌
- 연극개론 김익두 한국문화사 2003
- 연극의 이해 김동권 건국대학교출판부 2002
- 연극이란 무엇인가 김응태 현대미학사 1996
- 연극 이해의 길 민병욱 삼영사 2001
- 연극의 이해 이홍우 월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