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각기 특정한 환경에 처하게 되며, 어머니와의 관계를 시작으로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아동은 또래집단에 속하기도 하고,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기도 하면서 생존 전략으로서의 적응 기술을 발달시킨다. 반대로 환경적 요구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일상적인 수행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 그러한 특성은 부적응행동의 형태로 표현되어진다. 즉,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되거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도태되고, 심지어는 사회와의 격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부적응행동은 발달과정상 정상적인 아동에게서도 일어날 수 있으나, 지적 기능이 떨어지고 적응행동에 결함이 있는 정신지체아에게서는 더욱 현저히 나타난다. 정신지체아와 비정신지체아들의 비교 연구에 의하면, 정신지체아들은 같은 또래의 비정신지체아에 비해 더 많은 사회적 거부를 경험하고(Siperstein, Leffert & Widaman, 1996), 또래간 인지적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으며(Healey & Masterpasqua, 1992), 또래들과의 놀이 빈도가 적고, 혼자 놀거나 무의미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Guralnick & Weinhouse, 1984).
오늘날 우리 나라의 특수교육 동향인 시간제 특수학급에 입급된 아동들은, 원적학급에서는 학습 부진으로 일반 아동들보다 성공적이지 못한 수행을 하게 되고, 특수학급에서는 스스로 특수학급 소속원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더욱 진취적인 수행을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또래 관계나 교실 장면에서 거부되었던 경험은, 그들에게 또 한 번의 좌절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볼 때, 정신지체아들이 작게는 속한 학급이나 학교,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 적응하여 자신이 가진 기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경험…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볼 때, 정신지체아들이 작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