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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공업화`의 문제는 식민지 근대화론이 가장 역점을 두고 주장하는 분야이다. 1960년대의 한국의 경제성장을 분석하면서 자연히 1930년대 이후의 식민지시기의 경제성장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식민지시기 조선의 국내총생산량(GDP)은 연평균 1912-27년간에는 5.32%, 1927-37년간에는 2.39%, 1912-37년간에는 4.15%씩 성장했는데, 이는 같은 시기의 세계자본주의 제국의 성장률보다도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고도성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일본본토의 그것을 상회하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또 1912-37년간의 연펑균 산업부문 성장율은 농업 1.63%, 광업 9.84%, 제조업 10.83%였는데, 여기서 농업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었지만 광공업은 이보다 더 높았다. 조선은 같은 시기의 대만과 비교해 보더라도 광공업의 성장률이 높았다.
이 시기의 성장은 다른 통계에서도 보인다. 1920년대 내내 2-3억원 대의 공업생산액이 1939년에는 20억원을 넘어섰고, 1920년대 초 1천개를 넘기 시작한 회사 수는 1929년 2,449개, 1939년 5,628개로 늘었으며, 불입자본금도 1920년대의 2억원에서 1939년에는 120억원을 넘어섰고, 1920년에 1억원을 넘어선 시장거래액은 1930년에 1억7천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1940년에는 5억 9천 만원에 이르렀다. 전산업생산에서 공업생산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921년에 15%이던 것이 1938년에는 40%로 높아졌다. 인력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도 1933년의 노동자수가 21만4천명이던 것이 1943년에는 175만으로 증가했고 그 93%는 한국인이었으며, 1940년부터 1944년까지 한국인 3급기술자는 9천명에서 2만8천명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당시 한국에 있던 일본인 기술자의 2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식민지 공업화론자`들은 이 밖에도 인프라스트럭쳐 등의 설비증가도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