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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더할나위 없이 사랑하고 애달퍼 했고, 자기의 인생을 통째로 건 황정민의 순애보앞에서 울지않는 사람도 있을까? 펑펑 울었다면 그것은 고스란히 황정민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허름하고 소똥 냄새 나는 옷과 느릿한 말투, 약간은 통통하게 오른 까칠한 볼살이 그의 그리운 잔상으로 남는다.
황정민 대사중에 `에이즈가 뭔데 ,난 그런거 몰라. ` `살다죽을거 은하랑 살다 죽을래~`
`전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사랑이 어떻게 변해요?``그래도안변해요 사랑은` ..... 대사의 내용과 황정민의 연기력이 같이 어우러져 너무 순박하고 우직한 한 남자의 사랑을 느끼게 만든다.
전도연의 성공을 보고 있으면 배가 아프지 않다. 출근부에 도장 찍듯 꼬박꼬박 영화를 찍는 그녀의 인기는 `연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 보여지는 배우라고 느껴진다.
전도연은 이 영화를 촬영하고 이렇게 말한다.
때로 영화는 관객을 변화시키고, 그보다 먼저 연기하는 배우를 변화시킨다. 이 영화 `너는 내 운명`을 연기하면서 나 또한 사랑관이 변했다. 무엇보다 운명적 사랑을 믿지 않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또 찾지 않나. 하지만 운명적 사랑이란 처음 본 순간 이뤄지는 게 아니라 지켜낸 후에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됐다고. 그런데 내가 아직도 솔로인 걸 보면 운명적 사랑을 못 만난 것 같다고.
전도연은 배우생활 14년째, 충무로에서 캐스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또한 동료 배우, 제작진으로부터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여배우로 꼽혀왔다. 예쁘게 보이는 데 관심이 많이 없고, 배역에 몰두하는 배우인 것같다.
전도연은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황정민이 면회를 왔던 장면에서 석중의 진실어린 사랑으로 그녀의 사랑도 승화되는 순간에 다방레지의 속된 이미지보다 사랑으로 승화된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You Are My Sunshine`
초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