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조선시대의 가족제도
1. 조선 초기의 가족 유형
조선 초기의 혼인 거주규칙도 고려시대의 서류부가혼이 그대로 이어져 사위가 처가에서 혼인생활을 하고 처가에서 자녀를 낳아 장성할 때까지의 오랜 기간을 생활하는 장기간에 걸친 서류부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조선 초기의 가족유형도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양변적 방계가족]을 이상으로 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족유형은 서류부가의 기간이 점차 단축됨에 따라 사라지게 되고 조선 후기에 이르면 여러 명의 아들 중 가계계승 부부와 그들의 자녀를 포함하여 구성되는 직계가족이 이상적인 형태로 간주되게끔 되었다.
2. 상속제
1) 조선 초기의 상속제
고려시대에는 재산상속이나 제사상속에 있어 모두 아들과 딸 사이에 균등하게 상속·지급하는 성격이 강하였다. 17세기 이전 조선사회는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자녀간의 상속분에 차이가 없는 균분상속의 형태를 지속하였지만 , 17세기 중엽에서 18세기 중엽에 이르는 동안 점차 장남우대·남녀차별의 차등상속의 형태를 띤 상속 사례가 출현하기 시작하여 18세기 중엽 이후는 이러한 장남우대·남녀차별의 차등상속의 형태가 지배적인 상속형태로 자리잡게 된다.
재산균분의 기본이론은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남녀형제 중 어떤 자는 곤란을 받고 어떤 자는 편하게 살게 되면 부자형제가 화목할 수 없고 또 이것은 천리에도 어긋나는 것이므로 균분법을 행하여야 한다는 것이었다.1) 《세종실록》 권 49 세종 12년 9월 병진조
재산상속 대상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노비와 전지(땅)였다. 노비의 상속분급에 대한 규정은 태조 때부터 논의되어 왔다. 태조 때에는 적자손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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