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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미국에 대한 역사적 평가
미국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1980년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80년대 이전에는 전통적인 입장과 진보적인 입장이 있는데 전통적 입장에서는 미국을 비판하는 것은 곧 반 국가적인 이적행위로 간주되어 국가보안법에 의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반해 진보적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한 비판은 주권 의식의 표현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미군정이라는 30년 전의 미국의 대한 외교정책의 한 성격을 비판하는 것이지 미국의 전반적인 사실을 모두 배척하는 것은 아니였다. 반미가 반국가적이라는 것은 더욱 아니 였으며,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면 반미적일 수도 있고 친미적일 수도 있다는 한정적 비판을 하였다.
이러한 미국에 대한 평가는 1980년대 광주 민중항쟁을 거치면서 180도로 바뀌게 된다. 이후 통일문제가 제기되면서 미국은 반통일 세력으로 규정되었고 반미 감정이 싹트게 되었다.
-1980년: 광주 민중 항쟁
-1981년: 전두환 대통령의 미국 레이건 대통령 방문(1.28)
-1982년: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3.18)→ 반미투쟁의 신호탄. 김대중, 형 집행 정지로 도미(12.23)
-1985년: 대학생 75명, 미문화원 점거농성(5.23)과 해산(5.26), 앨범 덤핑 판정(국내에서 60만권 판매)으로 반미 감정이 일반 시민에까지 확산
-1986년: 서울대생 전방 입소 반대 시위(4.28)→ 김세진, 이재호 분신 자살, 연세대에서 민민투 발족 (4.29), 유성환 의원 구속, 국시 논쟁.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10.17), 반독재반 외세 애국학생 연합 학생, 건국대 점거 농성(10.28), 경찰 8,000명 동원, 학생 1500여 명 연행, 1290명 구속
-1988년: 남북한 학생회담
참고문헌
브루스 커밍스/ 김자동 옮김『한국전쟁의기원』(일월서각, 1986)
『해방전후사의 인식』 6(한길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