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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불학사상의 변화와 특징
이 당시 중국학자들은 근대의 불학에 대해서 공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불교를 하나의 종파 내지 하나의 종파적 교의로써 천석하려는 것이 아니고, 또 피안의 세계인 극락정토를 향한 신앙의 최종목표로써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다만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는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극락정토에 가야한다는 의지를 초월하여, 외재하고 있는 현실의 절박성을 일변시키기 위해 불교의 교리로써 무장하여 사회·정치에 참여하려는 것만이 그들이 지향하는 방향이었다. 다시 말해서 사회변혁을 실행하고 구국보전을 위한 하나의 사상적 무기로써 불교를 인식하려 했던 것이다. 양계초 또한 이러한 공통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따라서 그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불교를 경세적인 성격의 학문으로 개조하려는데 경주하였던 것이다. 「중국사상지고질, 확재‘호의방’여‘명실혼효’. 약수불입유야, 약호조위서야, 개원본차등정신......차 병근불제, 칙사상종무자유지망.」, (양계초, ꡔ청대학술개론ꡕ)
이는 바로 새로운 사상체계를 창립하여 사회변혁을 위해 참여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사상체계 정립을 위한 방법으로써 양계초는 구학문에 있는 설법을 끝까지 지키려 하거나, 어떤 사실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는데 집착하지 않고, 때에 따라서 그에 걸맞게, 그리고 사정에 따라서 그에 알맞는 이론을 설정하여 새로운 신정신을 창조함으로써 사회변혁에 따른 새로운 사상체계를 확립하는데 종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그의 의도를 알게해 주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들 수 있다. 즉
“세계각교종지수불동, 이경천애인설칙무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