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사회와 문화 - 요약정리

중심-주위형의 민족구조를 띠고 있는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과 같은 국가에서는 정치, 사회제도를 지배하고 있는 지배민족의 언어가 자연스럽게 국어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계통이 전혀 다른 언어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미얀마나 라오스의 경우에는 지배민족의 인구가 수적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 도서부 지역은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각 지역어 간의 구조차이 및 지역 간의 서로 다른 정치, 경제적 배경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국어 또는 공용어 정립에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언어사회는 수많은 지역어가 존재하고 잇어 국어인 인도네시아어와 모태가 된 말레이어를 모어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많지 않고, 수많은 지역어때문에 별도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국어는 말레이시아어이다. 영국식민시대에는 공용어와 고등교육에서 영어가 사용되었지만, 중국인과 인도인의 우월한 사회, 경제적 지위에 대하여 말레이계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말레인인 우대정책이 실시되어 대학교육에도 말레이시아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총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어 대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