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문학과 문학사
문학사는 문학의 역사이다. 문학이란 술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동양의 전통적 개념으로는 광의의 문학과 협의의 문학이다. 광의의 문학은 문자로 표기된 <문의 학> 즉 사서삼경은 물론 전장 학술 잡기 예문 등을 총괄한 것이며, 협의의 문학은 예문 즉 문예적 작품인 시가 소설 희곡 등을 전칭한 것이다. 중국 선진시대로부터 漢代까지는 광의로 해석되어 한서 학문의 총칭이었고, 위진 이후 협의로 해석되어 독자적 지위를 차지하였다. 당송 이후는 시가 문장 즉 예문이란 뜻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문학에 대한 우리 나라 재래의 해석도 대체로 여기에 준해 왔으며, 개화기로부터 유럽문학의 수입과 함께 문학은 예술의 한 분과로서 「인간의 체험을 상상을 통해서 언어를 매개로 하여 표현하는 문예문학 또는 미문학」의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다.
<문자관도지기>라 라 하여 문학이 사상 철학에 예속되어 있던 고전문학사연구에 있어서 그 대상, 범위, 그리고 한계를 정함에는 이런 전통적 문학관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개화기 이래의 신문학사 내지 현대문학사의 경우는 서구적 문학해석과 개념을 적용해야 될 것이다.
결국 문학이란 인간이 자연 사회 인간관계와 같은 객체에서 취급한 Subject를 언어를 매개로 해서 구상화한 창작적 미문학, 그를 어떤 규준에서 평가하는 비평문학, 과학적 시야에서 이들을 다시 학적으로 체계화하는 문예학, 또는 학문을 총칭하는 것이다.
문학사는 문학이 발생하고 발전해온 역사적 과정을 통시적으로 연구 고찰하는 학술적 문예과학이며 역사적 질서의 체계화다. 그러므로 예술사의 일분과이기도 하고, 역사 문화사의 한 분야일 수도 있다.
문학사는 광위의 작가 작품의 역사이며, 쟝르(genre)의 발전사이며, 문학에 반영된 제도사인 동시에 그 민족의 진실한 정신사이기도 하다.
광위의 작가 작품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