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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경기장의 바탕은 스타디온의 형태였다. U자형 경기장의 둥글게 되어 있는 끝을 두 개 합해서 만들어진 타원형의 건조물이 원형경기장의 시작 이다.
그리스 시대에도 볼거리는 있었지만 그것은 들판이나 광장 한 쪽에서 행해졌다. 흥행을 위한 특별한 시설을 만드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헬레니즘 시대가 되자 야외극장이나 스타디온이 신에 대한 의식을 위한 장소라는 감각이 엷어졌다. 그 결과 수용 능력이 큰 관객석이 있는 장점을 이용하여 그곳에서 관객의 인기를 끌 수 있는 경기가 시작되었고 로마 시대에 와서 점점 흥행하게 되었다. 원형경기장에서의 메인이벤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검투사들의 목숨을 건 승부, 검투사와 맹수의 대결이었다. 영화 글레디에이터에서 보았듯이 로마인의 선배인 에트루리아인이 포로에게 목숨을 건 승부를 시켜서 신에 대해 봉납하는 습관이 있었던 것을 로마인이 구경거리 화시킨 것이 이런 흥행의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대 그리스인들은 운동경기를 매우 중시하였다고 한다. 기본적인 경기이자 인기가 높았던 경기는 200미터가 채 안되는 단거리 경주였다. 이 경기를 위해 직선 코스를 설치하고 출발선, 최종선,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