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성서의 법 곧 전체로서의 토라와 그 안에 수록된 오래된 법전들을 고대 근동의 법전들과 그렇게 근저로부터 갈라놓는 특징들이 이미 계약법전에 모두 나타난다. 본래적인 의미의 사법적 규정들 외에도 제의적, 종교적, 윤리적, 사회적 요구들이 그 신학적, 역사적 근거들과 함께 나온다. 전체 구성은 제1계명 내지 제2계명이 그 맥을 이루며(20,23; 22,19; 23,13.24. 32-33), 그것들은 이스라엘이 모세의 중개를 통해 시나이에서 받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되어 있다.
- 계약법전은 어느 모로 보나 매우 다양한 구성 체다. 그것의 존립적 성격은 손으로 잡을 수 있을 만큼 뚜렷한. 이러한 특징은 내용면에서의 다양성 외에도 특히 서로 다른 법규 형식들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결의론적 법들(보기. 21. 18이하)이 금지법(보기. 20, 23; 22,21.27-28) 및 계명들(보기. 22,28B. 30a; 23, 10. 14)과 나란히 나오고, 건넴말 형식의 조건법들(보기. 20,25a; 21, 14,23; 22, 24-25)이 분사구문으로 쓰여진 정식들(21,12,15-17) 또는 독특한 동해복수법 공식구들(21,24-25) 옆에 자리한다. 하느님의 말씀(Gottesrede: 22, 22이하)이 주조를 이루지만, 비교적 많은 부분들이 하느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보기. 21,6; 22, 7-8). 대체로 `너`라는 사람이 말을 건네 받지만, 그것은 자주 `너희들`이라는 복수형태로 바뀐다. 21장 1절의 표제는 법전 첫머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