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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때부터 사용한 악기이다.
`서`라고 하는 작은 형태의 겹리드를 `관대`에 꽂아서 입에 불고 연주한다. 제대로 짚는 법과 제 8공은 쓰지 않고 한 구멍씩 치켜 잡고 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대의 껍질을 벗긴 다음 두겹으로 혀를 만든다. 고려사 악지에는 7공이 있다고 했으나 악학궤범의 향피리는 현재와 같이 8공으로 되어있다. 향피리의 길이는 정악용 약 26.4cm, 민요용 약 25.4cm, 시나위용 약 25cm이며, 몸통의 두께 직경 1.2cm, 서의 길이 약 7cm이다.
음색이 탁한 편이며 음량이 매우 커서 대편성의 관현악, 관악 그리고 민속악의 반주등 널리 사용된다.
세피리
세피리 향피리와 생김새는 동일하나 크기가 조금 작다. 또한 제도와 음역도 향피리와 같다. 이 악기는 가곡, 가사, 시조 등의 반주용으로 쓰인다. 또 비교적 음량이 작은 거문고, 가얏고, 양금과 같은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줄풍류에 편성된다.
나발
나발 길이가 3척 8촌 정도의 긴 나발을 일컫는다. 대취타, 농악 등에 편성된다.
대금
신라 통일 이후의 삼현 삼죽 중 삼죽의 하나이다. 삼현은 거문고, 가야고, 향비파이고, 삼죽은 대 금, 중금, 소금을 가리켜 말한다. 대금은 삼죽 가운데서 가장 큰 것으로서, 가로 부는 악기이다. 『악학궤범』에 의하면 여러 해 묵은 황죽(黃竹)으로 만든다 하였으나, 현재는 살이 두껍고 단단 한 쌍골죽(骨竹)을 제일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