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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실은 이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여러 아리랑 가운데 가장 늦게 발달된 아리랑이고 다분히 서양음악의 영향이 느껴지는 아리랑이다. 이 아리랑이 불려지기 이전에 이미 각 지방에는 아리랑으로 후렴을 시작하는 그 지방의 아리랑이 있고, 그런 아리랑이 음악적으로 더 한국민요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긴아리랑
경기민요 중 가장 유장한 맛이 있고 음악적으로 아름다운 민요이다.
느리고 선율선이 길기 때문에 부르는 사람이 기량껏 시김새를 하고 음악성을 발휘할 수 있는 노래여서 마치 남도소리의 긴 육자배기를 듣는 것과 비슷한 감흥에 젖을 수도 있다.
그냥 민요처럼 흥겹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름시조와 같은 고음역의 긴장감이 지속되어야 선율이 사는 그런 노래이다. 민요이면서도 정가다운 기품이 있는 노래인 셈이다. 그래서 노래의 가사는 간단하고 짧게 되어 있지만 노래는 길고 유장하게 들린다.
이별가
긴아리랑과 함께 애원성이 있는 느린 경기민요에 속하지만 가사의 길이는 어느 민요보다도 짧게 되어 있다.
`이별이야 이별이야 임과 날과 이별이야`이것이 이별가 한 절의 가사 전체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짧다든지 간단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이다. 느린템포에 시김새가 구성지고 절묘하기 때문에 노래로서는 넉넉함마저 느끼게 한다.
일정한 장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악보에 매이는 것도 아니다. 그냥 노래 부르는 사람의 정한을 풀어 내듯이 애원의 꾸밈음을 한없이 굴려 낸 다음 여미는 가락이다.
청춘가
청춘을 구가하거나, 청춘의 덧없음을 한탄하거나, 청춘들에게 권유의 말을 하는 가사가 많아서 청춘가라는 곡명이 어울리는 민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