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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강선루
승선교에서 눈을 들어 절 쪽을 보면 유명 사진 작품에 승선교와 항상 짝을 이루어 나오는 강선루가 있다. 강선루는 누 아래는 정면 1칸 측면 1칸이지만 2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인 2층 팔작지붕집이다. 측면 기둥 중의 하나가 계곡에 삐죽이 빠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선암사 경내
일주문
강선루를 돌아 들면 승(僧)과 속(俗)의 경계로 선암사 일주문이 위엄어린 자태로 답사객을 맞이해 준다. 종서로 씌어진 ‘曹溪山仙岩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데 포작이 중첩되어 매우 화려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굵은 배흘림 기둥 두 개가 화려한 공포를 이고 있는 다포식 단층 맞배 지붕집이다.
동서 삼층석탑
일주문을 통해 ‘육조고사(六朝古寺)’라는 현판을 달고 있는 만세루를 돌아들면 대웅전 앞마당이 펼쳐지고 여기에는 동서 삼층 석탑(보물 제 395호)이 자리하고 있다. 동서 탑은 서로 모양과 크기가 서로 흡사한데 한 가지 특징은 지붕돌 위에 호형과 각형 두 단으로 이루어진 몸돌받침이 있는데 이는 다른 탑에서는 볼 수 없는 독톡한 양식이다.
팔상전
대웅전 뒤를 돌아들면 팔상전이 보이는데 석가모니 일대기를 여덟장면으로 그린 팔상도를 모시고 있다. 그리고 정면 후벽에 화엄경변상도가 걸려 있는데 이는 정조 4년(1780)년에 그려진 것으로 화엄경의 설법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이런 화엄경변상도는 우리 나라에 세폭이 있는데 나머지는 송광사와 쌍계사에 있다. 선암사 것과 송광사 것은 18세기 후반의 불화를 대표하는 것들이다.
원통전
선암사 경내에서 가장 개성있는 건물로 왕릉의 정자각(丁字閣)과 비슷한 생김을 하고 있는 원통전을 꼽을 수 있다. 이 곳은 정조 대왕이 후사를 빌어 순조를 낳았다는 이야기로 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