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들어가며
일상의 삶 속에서 주위 사람들,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누구나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는 타인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존재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려는 욕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특성이며, 권력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본능은 인간의 존재 그 자체와도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매우 중요한 욕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철학자 니체는 일찍이 인간 존재의 본질은 ‘권력에의 의지’, 다시 말해서 ‘힘을 향한 뜻’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서든 혹은 누군가와 함께 있든 간에 ‘영향을 끼치는(혹은 끼칠 수 있는)’ 무언가가 되기를 바라고 또 그것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본능에, 심리학자들은 일제히 권력을 향한 욕구를 포함시키고 있으며, 그 만큼 권력이란 사람들마다 욕구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지언정, 모든 인간들에게 있는 자연스러운 본성에 포함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욕구는 인류가 집단을 만들고 사회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