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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동북아 중심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10년전부터 동북아 시대에 대비하자는 목소리가 드높았으며, 현 정부가 동북아 중심 국가를 아젠다로 채택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구호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가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주변국들은 빠른 걸음으로 우리를 추월하고 있다.
가장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1978년 등소평이 경제개혁을 시작한 이래, 중국은 엄청나게 달라졌다. 1988년 한국이 서울올림픽을 개최할 때만 해도 중국의 모토는 한국을 배우자였지만. 동서냉전의 몰락과 함께 급속도로 개방화가 진행되자 그들은 한국을 성장 모델로 삼고 한국을 배우기 위해 연구했다. 그게 불과 12년, 혹은 13년 전의 일이다.
그 당시 중국과 홍콩을 합한 경제 규모는 우리와 비슷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가? 중국은 한국에 비해 인구가 27배나 되고 면적도 100배 가까이 된다. 한국은 대부분 핫머니들이 증권시장에 들어오며 그 자금은 언제고 나갈 수 있는 단기자본이다. 그러나 중국은 영구투자 성격의 자본이 많이 유입된다.
이것이 중국과 한국의 엄청난 차이다. 더구나 현재 중국이 수출액…
참고문헌
국내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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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윤(아주대총장) 글로벌스탠더드 (주)샘터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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