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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는 복잡하고 애매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장이다. 인간은 그 속에서 제약된 정보와 지식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정책은 이러한 인간의 노력 속에서 기존의 상황이나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는 기제가 되고 있다.
정책은 불확실한 현실세계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통하여 문제해결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것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모호한 문제를 해석하면서 그리고 불확실한 문제를 추정해 가면서 가설적인 내용을 증명해가는 동태적인 과정이다.
다시 말해서 정책이란 가치관 속에 들어 있는 당위성과 현실 속에 들어 있는 상황을 민주적 합의에 의하여 실천적으로 통합시킴으로써 문제시되는 어떤 현실의 내용을 변화하여 변개<變改>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정책을 통하여 문제시되는 어떤 현실의 내용을 완전히 변개시키기는 어렵다. 이것은 사회문제가 발생하여 정책과정, 즉 정책결정, 정책집행 등의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이루어 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정책이 가설인 이상 현실과의 괴리의 내재가능성은 근본적이라는 것이다. 괴리성은 정책결정, 정책집행 등의 정책과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