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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조선은 서구 제국주의 세력들에 의한 끊임없는 개국 압력과 이권침탈을 당했다. 신미양요와 병인양요로 대표되는 서구열강의 침입을 겪기도 했고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일본의 이권다툼 사이에서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특히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승리로 장식한 이후 그 제국주의적 색채를 더욱 드러낸 일본에 의해 20세기 초 36년간 겪었던 제국주의 지배는 조선의 주권과 갖가지 이권을 빼앗아 독자적으로 근대국가를 수립하지 못하도록 그 싹을 잘라버렸다.
이러한 서구 제국주의세력의 침입과 일본에 의한 주권상실은 근대 조선이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원인에 근거한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우선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를 들지 않을 수 없다. 서구 제국주의 세력에 의해 개국된 중국과 일본에 경우, 그 두 나라는 정치적인 지배로부터는 비교적 자유로웠다. 중국을 개국시킨 서양의 여러 나라들은 중국에 대한 경제적인 이득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었지 중국을 정치적으로 지배할 생각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인구가 많고 땅이 넓었기 때문에 서양세력에게 중국은 경제적인 이권획득을 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