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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세계를 문화와, 힘으로 휘어잡았던 그리스의 멸망으로, 세계최고의 제국이 되는 로마는 역사 앞에 등장하게 된다.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인, 로물루스 형제. 그들은 바로 이 최고 제국을 세우는 시조였다. 우리 역사의 단군이나, 고주몽, 박혁거세, 김수로 등과 같은 한 나라의 시조들에게는, 나름대로의 탄생신화와 전설이 있는 법이다. 로마를 세웠다는 로물루스도 많은 탄생신화를 남겼다.
로마는 12표법을 제정함과 동시에 제정을 폐지하고 공화정을 국가의 정치이념으로 삼으면서, 많은 국가들을 정복하고, 지중해를 `우리바다`로 만들며, 지중해 시대의 강자로 군림하게 되었다. 그럼으로써, 또 다른 지중해의 강자인 `카르타고와의 정면은 불가피했다. 그렇게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포에니 전쟁`은 시작되었다.
전쟁은 먼저 카르타고 쪽에서 걸어왔다. 당시 카르타고의 명장인 한니발은 나중에 자신의 라이벌이 되는 스키피오의 아버지와 숙부를 전사시키면서, 1차 포에니 전쟁의 승리를 카르타고에게 안긴다. 당시 승승장구하며, 강자로 군림하던 로마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아버지와 숙부를 졸지에 잃은 스키피오는 복수의 칼을 간다.
2차 포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