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촘스키는 이러한 현상들이 결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님을 간파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는 말한다. 각 국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본이고, 기업일 뿐,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고 말이다. 우리는 더 이상 국가에 의해 보호받는 존재일 수 없다. 미국을 필두로 한 세계의 성공한 자본주의 국가들은 국민보다는 기업을 위해 존재한다. 그들은 외부 세계가 자신들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전락하길 바란다. 무역에 있어서의 자유를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힘없는 자에게만 적용되는 규칙일 뿐, 미국의 항공사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정부의 보조금을 매개로 강력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에겐 단 한마디의 말이 필요할 뿐이다. ‘안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진정 국민을 위하는 정권이 민주주의의 원칙을 위협하는 집단으로 해석하였고, 숱한 국가 테러를 통해 정당성을 지닌 수많은 정권들을 무너뜨렸다.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국의 상품을 아무런 제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시장이며, 보다 값싼 노동력을 통해 상품을 생산해 줄 생산지이다. 지배층에서 보았을 때의 원만한 자본의 흐름을 위해서 그들은 언론을 활용해 국민의 동의마저도 조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