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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사관’은 마르크스의 사회이론과 역사이론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마르크스는 유물사관의 형성을 포이에르바하와 헤겔에 대한 비판적 수용을 하면서 이루어갔다.
마르크스는 『헤겔 법철학 비판』에서 “인간은 세계이며, 국가이자, 동시에 조합이다” 라고 말하며 인간 그 자체는 추상적이거나 세상 밖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존재가 아님을 분명히 반박하기도 했다.
그리고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에서 그의 직관적인 유물론을 비판하였다. 마르크스에게 있어서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현실적인 출발점의 최초원칙은 바로 ‘생산’이었다.
이 생산이란 것은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과 같은 생활에 있어 중요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방편을 말한다.
이런 생활, 즉 생활 방법의 분석을 위해 마르크스는 유물론적 역사관의 핵심을 형성하는 두 가지 개념, 바로 ‘생산력’과 ‘교환 형태’를 들어 말하고 있다.
마르크스에 있어 사회적인 구조는 노동의 분배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는 생산력의 발전에 영향을 받게 된다.
도시와 농촌의 구분이 이 노동의 분배의 발전 형태로부터 새로운 소유형태가 발생되는 것을 뜻한다.
또한 마르크스는 인간을 자연과 관계시키는데 포이에르바하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볼 것 같으면, 그 관계는 전적으로 피동적이고 명상과 감각으로 이루어진 관계이다.
포이에르바하는 그가 명상하는 자연이 인간의 산물임을 잊고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자연을 염두에 두지 않고는 인간의 현실을 설명하려는 어떤 시도도 실패로 돌아가지 마련이라는 입장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다양한 주장을 펼쳤지만 그가 인간의 모든 가치에 있어서 기초로 삼고있는 것은 인간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아닌가 한다.
한 시대의 생산 과정과 그와 함께하는 사회적 관계들이 그 시대의 이념, 법적 기준, 또는 미적 창조 작업 같은 것조차 규정한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