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글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공동으로 저작한 것으로 포이에르바하에서 바우어와 슈티르너를 거쳐 독일 사회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유력한 독일 이데올로기들에 대한 비판 형식을 통해 자신들의 새로운 과학적 사회주의의 방법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새로운 유물론, 즉 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인간과 그러한 인간의 입장을 표명하는 변증법적 유물론, 사적 유물론을 창시하려 한다. 그는 이전까지의 낡은 유물론, 즉 포이에르바하까지의 낡은 유물론은 부르주아 시민 사회를 대변하는 유물론이라 하여 비판한다.
마르크스는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기 위해 혁명적, 실천적 활동을 강조하고 혁명을 통해 세계를 변혁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마르크스는 실천적 인간이 사회를 이루어간다고 하였다. 그것은 당연한 말이다.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누가 우리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며 그것을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우리의 역사라고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역사는 현실들로 이루어진 것이며 현실적 존재인 인간, 즉 나의 실천적 삶이 역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늘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혁시켜야 하는 것이다. 변혁으로 인하여 역사는 발전하고 그러한 변혁은 혁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마르크스는 혁명을 옹호하는 듯 보인다. 그것은 사회를 변혁시키고 역사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며 인간을 평등하게 하여 모순을 없앤다는 점에서는 물론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것은, 철학자들은 단지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해 왔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혁시키는 것이라고 한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 11번에서도 드러난다. 이는 철학자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계를 대상적 입장에서 관조만 하고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지 그것을 실천을 통해 변혁시키려고는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실천을 통해 세계를 변혁시키는 그러한 철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