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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는 다 수용하면서도 유독 일본 문화만큼은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미 일본 문화 개방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개방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다수이지만 일부에선 여전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데, 일본 문화 개방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밝혀 보고자 한다.
이미 우리 나라에 ‘카게무샤’, ‘우나기’ 등 일부 영화 및 음악은 들어온 상태이다. 그리고 일본 엔카 가수 김연자씨는 광주에서 콘서트를 가졌고, 광주 김치 축제에도 참여해 일본에 우리 나라의 김치를 알리기도 했다. 정부가 일본 문화를 개방하기 위해 1차 개방 조치를 취하였고, 2차 개방 조치도 취한 이 시점에서 일본 문화 개방을 반대한다는 것은 시대 착오적인 발상으로까지 보여진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부의 일본 문화 2차 개방 조치에 힘입어 11월 20일에 개봉 예정인 ‘러브레터’가 방송심의 위원회로부터 공중파 TV광고 불가 한정을 받았었다. 그 이유는 ‘광고는 국민의 자존심을 해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76조) 때문이었다고 한다. 즉 일본 문화 개방과 관련된 문제의 쟁점은 자존심 문제와도 결부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